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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늘

비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10. 8.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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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악 자전거에 빠져 패러 글라이딩을 못했는데

오랫만에 윤일과 이틀간 비행하고 왔습니다~~~

 

 

아담한  산악 용 초경량 패러 글라이더 예티를 탔습니다.

라이져와 산줄이 일반 글라이더 보다 훨씬 가늘고 가볍습니다.

그래서 배낭처럼 짊어지고 어느 산이든 올라가서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 오를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오렌지색 캐노피가 한껏 바람을 껴안고 고도를 높여 줍니다. 

 

 

조금전 이륙한 성주산의 패러글라이더 이륙장 입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비행준비를 합니다.

 

오늘 바람 방향은 남남서 이며 7~8 키로 정도의 약간 가스트가 있는 비행하기 적당한 바람 입니다.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기류를 만들어 높은 고도의 비행도

가능합니다.

 

 

비행중 사진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모든 장비를 공중에서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다 묶어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머니 속의 핸드폰은 별도 장치를 안해서

장갑낀 손으로 비행하며 전화기를 꺼내서 받다가 떨어 뜨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만...ㅉㅉㅉㅉㅉㅉㅉㅉ

핸드폰의 메모리된 오래된 전화 번호들이 걱정입니다만....

인생도 가끔은 기억을 리셌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버려야 새로 태어 나죠~~~

 

 

성주산이 점점 멀어집니다.

이곳 바람은 대천 해수욕장을 통해서 깨끗한  바닷 바람이 산 능선을 타고 불어  주므로

본인이 원하면 산 능선에 몇시간 이라도 떠 있을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릿지 쏘아링 입니다.

 

소나무 숲에 발이 닿을듯 스치며 비행하는 맛이 서독산과 비슷 합니다.

가끔 써멀이 올라오면 1000 미터 이상도 올라 갑니다.

이록장과 착륙장이 넓어서 초보자도 손쉽게 비행할수 있습니다.

 

 

발 아래 착륙장이 보이는군요~~

현재 고도 359 미터에 절대속도 시속 25.8 키로 방위각은 264 도입니다.

초당 -1.4 미터의 속도로 하강 합니다... 

 

이륙장의 바람과 착륙장의 바람은 다를수 있으므로 착륙전 360도 선회하며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지피에스와 바리오 메타로 체크 합니다.

 

사람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와 같은 비행 감각을 갖지 못하므로

기기에 의존 하여 상승 하강을 체크 합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속속 착륙을 합니다...

착륙장의 바람이 거칠어져....타켓을 못찍고 논에도 들어가고, 자동차에도 떨어지고 나뭇가지에도 걸립니다.

저는 다행히 타켓을 밟았지만 센타를 밟으려 욕심을 내다 테겟에 미끌어 집니다.

 

비행은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비행을 할수 있죠~~~

 

 

 노란색 스피드 암에 NOTHING TO COMPARE 라고 써 있군요~~

글자 그대로 비행의 맛의 다른것과 비교를 할수 없습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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