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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크루즈

여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10. 1.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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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인터넷 티비의 영화를 검색하다 "엘레지" 란 연화를 보았다.

처음엔 단순히 톰크루즈의 연인 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에 대한 기대와 19금 이라는 호기심 때문 이었는데

꽤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가졌을 때는 알지 못했다…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

그의 욕망, 그녀의 집착
그들은 몰랐었다! 그 또한 사랑임을…..

지성과 카리스마 등 모든 걸 갖추고 있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대학교수 데이빗(벤 킹슬리). 어느 날,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대학원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고 데이빗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현혹된다. 그리고 그녀를 하룻밤 욕망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관계를 맺게 된다.

점점 그녀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데이빗은 점차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고, 서른 살 나이차에 젊고 매력적인 콘수엘라와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불안한 마음이 더욱 커지고 결국 불안한 마음은 그녀를 소유하려는 집악이 되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위태롭게 한다. 데이빗은 그녀가 진실한 사랑을 원하자 도망쳐 버린다. 자신이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그로부터 2년 후,…데이빗은 콘수엘라로부터 믿을 수 없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간단한 줄거리인데 나의 감상 포인트는 이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감성적인 연기가
너무 부드럽고 리얼하며 모두가 명배우라는 것이다....손길 하나 대사 하나 숨결 까지도 ....런던비평가상과 LA비평가 상을 받을만 하다
 
원작이 퓨리쳐상을 받을만큼 주제도 좋았지만 여성감독이기에 가능한 내면적인 묘사와
스페인 화가 고야의 "옷을입은 마야" 사진과 줄거리진행의 복선
벤킹슬리의 의 극중 피아노 연주등은 영화가 종합 예술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더욱 중요한것은 이성간의 사랑은 어떤형태이든.....사람이 콘트롤하기힘든 신의 영역이라는 느낌이든다.....
자연스럽게.....있는그대로.......감정의 흐름에 따라.....옳고 그름은 판단치말고....
 
오랫만에 저녁 식사후의 나른한 몸으로 아내와 함께 졸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봤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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