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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쎈 라이딩

자전거타기

by 비바그레이 2009. 4.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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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초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허머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오늘 장거리 라이딩이 있어서 집에서 오전 5시반에 출발 했습니다.

딸이 새벽 4시반 부터 깨우며 한강 까지 미니벨로로 배웅해 주더군요.

" 아빠 화이팅"

 

 

허머 동아리 카페지기 "찬"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글을 보며,

허머를 타는 사람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다른 자전거는 눈에도 안들어 오고 허머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참가하는 장거리 정모인데 다들 따듯하게 맞아 주더군요.

 

 

한강에서 떠나 첫번째 휴식 입니다...

팔당 터널 지나 조안면

거의 제가 하루종일 타는 거리입니다

고생이 예상됩니다.

회원들이 자전거 튜브 바람도 봐주고 퀴릴리스와 안장 높이도 점검해 줍니다.

초보가 따라왔으니 걱정도 되겠죠.ㅋㅋㅋ

하지만 동아리 회원들의 끈끈한 정이 느껴 집니다...

 

 

 

첫번째 고개입니다.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도전해 봤습니다.

여기서 내리면 허머 동아리에 가입할 자격이 없겠죠..?

일단기어로 비실비실~성공..!!

 

 

 

두번째 고개 중미산을 지나 유명산고개 휴계소입니다.

난 힘들어 죽겠는데 다들 생생합니다.

특히 여자분들 대단합니다.

서울 부산 완주 충분할겁니다.

 

 

오늘 점심장소, 설악면의 음식점

나로썬 목표달성 했습니다.

동아리 회원들과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며 점심식사,

 갈길이 멀지않으면 술한잔 하면 좋을텐데....

5월초 서울부산 약 460 키로 무박 라이딩의 훈련인만큼, 민폐를 끼치면 안되죠.

 

 

 

점심 식사후 가벼운마음으로 청평 호반을 달립니다.

회원들은 지금쯤 힘든 홍천구간 업힐을 달릴텐데..

돌아 가는 길은 살벌한 팔당 터널을 우회하여 남양주~덕소로 잡았습니다.

차의 매연으로 콧구멍과 눈꼽까지 까맣게 되었군요..

 

 

 서울에 도착하니 7시반 ...총 140 키로...

기분이 좋습니다. 허머를 번쩍들고 광진교 밑에서 기념사진.

집에 들어오니 아내 말씀이

"집 떠나면 개 고생이다 " 하더군요.

그래도 딸이 아빠 걱정해 주고 다리 주물러주고.......

드디어 허머 라이프가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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