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주인 되어보기

비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06. 4. 25. 15:26

본문

 

 

어렸을때 밤하늘 보기를 참 좋아했다. 그래서 펜션을 지을때도 누워서하늘이
보이는 창을 천장에 만들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하늘도 맑고 내눈도 더 맑아서 인지 참으로많은별을 보았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많은 꿈을 키웠고 호기심 많은 소년으로 자랐다.
자연히 과학에 흥미를가져 어린마음에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이것저것 우주에대한 책과 물리학책을 두서 없이 읽었다, 특히 현대물리학이
재미있었다.

물질파, 양자역학, 불확정성의원리, 일반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이론, 블랙홀
도플러효과, 우주팽창설, 빅뱅이론,웜홀, 외계인,U F O, 등등.....
너무 흥미진진하여 밤을 새워가며 과학책을 읽기도 하였다.

아인슈타인이 쮜리히 공과대학에 들어간것처럼 공대에 들어가야 과학자가
되는지알고 나도 공대에 진학했다, 지금생각해 보면 웃음이 날정도로
어쳐구니없지만.....

결국 졸업하고 진로는 전혀 달랐지만 아직도 우주에 대한 호기심 떨쳐 버릴수가 없다.

이번에 한국최초의 우주인을 뽑는다는 광고를 보았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놓고 첫날 신청을했다. 접수번호 129번, 벌써 수천명이
신청 했다고 한다. 일단 꿈을 향해 첫발을 딪었다.

초등학교시절 동네 만화가게의 조그만 흑백 텔레비젼으로 본 닐암스트롱이
달나라에 첫발자욱을 찍을때 처럼 감격스러웠다.

신청서 작성난 에보면 인적사항외에도, 지원동기,성장과정,특기및취미,경력사항'
자격증,등등을 적게되어있다.

나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있는 좋은기회였다.
그동안 잡다한 취미와 특이한 경력을 많이 가졌다, 희한한 자격증만도 7개가
넘는다. 특히 지원동기는 다시한번 우주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였다.

150광년 이상의시간, 수천억개의 은하계와 섬우주의공간, 그안에서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인류, 생명체의 존재라는우연,
절대자를 생각안해볼수가 없다. 티끌보다도 적지만, 온우주를 품을수있는
불가사이한 우리의 마음.

비록 지구의 중력 정도만 벗어나는 우주인 일지라도, 어렸을때의 꿈을
실현키위한 위대한 첫발을 내밀었다는것에 나스스로 만족해본다.

'비행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에서 신선 되기  (0) 2006.05.22
[스크랩] [서독산]드럼통위 정밀착륙....!!!  (0) 2006.05.15
아산 광덕산의 하늘  (0) 2006.03.27
치악산의 패러글라이딩  (1) 2006.02.15
크리스마스의 석양비행  (0) 2005.12.2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