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여름 자전거 타기

매주 타는 자전거이다 보니 블로그에 오히려 사진과 글을 안올리게된다.

항상 비슷한 복장에 고글과 버프에다  헬멧으로 다뒤집어 쓰고

산길도 그길이 그길 같고, 함께 라이딩하는 멤버도 늘 정해져있고~~~

하지만 같은 코스를 달리다 보니 본인 스스로의 체력을 누구 보다도 잘 알게 된다.

 일주일간 술절제하고 성실히 살면 그주의 라이딩이 한결쉽고

한 두주 걸르고 과음과식 하면 똑같은 코스를 달려도 더 힘겹게 느낀다.

같이 라이딩하는 친구들도 이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순리적으로 보면 체력이

더 좋아지기는 힘든 나이다.

골프도 환갑이 넘으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한해에 10야드씩 준다나....

그래도 같이 어울리면 재밋고 체력유지 만이라도 하려고 주말마다 열심히 탄다.

서울 근교에 챌린지 팀에서 개발한 아주 재밋는 코스가 있다

매주 3번째 휴일엔 꼭 이코스를 달리는데 산길과 한적한 주택길과 업힐도 있다.

홍제천을따라 안산 무악정에 오르는 짧고 빡센 업힐과, 봉원사로 내려와 호젓한 주택가를 달리고

인왕산 스카이웨이를 달려 윤동주 시비에 올라 서울을 조망하고

북악 스카이 웨이를 달리며 로드 싸이클을 열시미 따라 가고, 팔각정에서 북한산을 조망하뒤

신나게 다운힐한 다음 홍제천변 맛집에서 몸보신하는 코스다.

휴가철로 도심이 텅빈 뜨거운 삼복 더위에 한산한 챌린지 코스를 달리며

뜨거운 여름을 즐겼다~~~

Oh, Yes Bra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