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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즐기기

자전거타기

by 비바그레이 2011. 6.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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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찰랜지팀 멤버들이 오랬만에 모였다~

 

 

 

해남 라이딩 이후  1박으로 이렇게 많이 모이니

우리는 그져 소풍 나온 학생들처럼 마음이 들떠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선 가리왕산 입구 숙소 앞에서 출발전 기념 촬영~~

 

 

 

산이크고 골이 깊은 만큼 가리왕산은 산악 자전거 코스도 많았다.

그중 노말한 첫번째 코스를 골랐다

마항치 까지 16키로의 임도 업힐과 그이후약 21키로의 다운힐이 있는

깊은 가리왕상의 웅장함을 감상 할 수 있는 코스다.

 

 

 

유월의 푸르름은 허파 가득히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는다

업힐때마다 호흡이 거칠어지면 숨을 내쉬며 내몸안의 모든 나쁜 찌꺼기와

스트레스를 함께 내 쏟는다

비운만큼의 공간을 새롭고 신선한 가리왕산의 기운으로 기득히

채워 넣는다

 

 

임도는 적당한 오르막과 자갈길로 이루어져

친구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즐겁게 오른다.

 

라이딩은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온몸의 근육이 힘차게 움직이며 속도감과 더불어 짜릿한 괘감을 느낀다.

 

 

 

오늘의 정점 마항치 사거리이다.

이곳에서 하산코스는 두군데로 갈라진다.

우리는 큰산에선 해가 지면 금방 어두워지므로 일몰 시간을 고려해

21키로의 짧은 하산길을 택했다.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상괘했다

올라온 만큼 보상받는 길게 이어지는 산악 라이딩의 다운힐은

우리의 온몸을 헬스크럽 진동기에서맛사지하듯

가볍게 두들겨 주었다 

 

 

끝을 모르게 이어지는 첩첩산중 깊은 계곡은 사진으론 표현이 안된다

하산중 몇번이나 가리왕산의 장괘하고 깊은 속살에 감탄하며

라이딩을 마무리 짓는다.

 

 

다음날 아침

가리왕산의 웅장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다음 코스로 서둘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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