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명산 설매재

자전거타기

by 비바그레이 2010. 5. 24. 16:38

본문

 

 

황금 연휴 둘째날 자전거를 탔습니다.

하루전 보령 성주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새벽 1시가 넘어서 서을에 도착해 아직 피로가 남아  있어서

일단은 가볍게 타자고 윤일과 합의 하여 목표를 유명산 으로 잡았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서종면 사무소에서 출발-중미산휴양림-한화콘도-유명산 용천계곡-설매재-어비계곡-청평댐-북한강 -서종면

이렇게 잡고 물과 쵸코바 바나나를 사고 출발 합니다.

중미산 오르는 길이 작년 이맘때 보다 쉽게 느껴 집니다.

문제는 설매재인데 유명산으로 패러글라이더 타러 다닐때 사륜구동 차량도 힘겹게 오르던 곳입니다

 

구비 구비 돌때마다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느낌입니다

이럴때 또다시 무념무상을 느낌니다.

 

거의 체력의 한계를 느낄 즈음 설매재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오르지 못할 고개는 없다는 진리를 몸으로 체험 합니다

 

 

어비계곡의 비포장 산길을 바람을 가르며 내려 쏩니다.

절로 입가에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맛에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지도.......

패러글라이더로 하강할때와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작년에 허머동아리리 회원들과 점심 먹던 할머니 해장국 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움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듯 벽에는 흔적들을 많이 남겼군요

할머니께서 특별히 두부전골을 넉넉히 주십니다 부족하면 더주시겠다고 하시며.....

 

 

 

청평 호반엔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과 스키 강습소가 여럿있습니다.

올여름엔 웨이크 보드를 배워보고 싶군요

 

 

팟빙수를 푸짐하게 주는 북한강 조망이 좋은 카페에서 오늘의 여정를 마무리 하며

뜨거운몸을 식힙니다.

 

요즘은 자전거 타는 사람을 배려해 카페 안에 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갈수있게 편의를 봐줍니다.

여직원 질문이 "자전거 얼마예요" 라고 묻더군요.

승마 하는 사람에게 "말이 얼마예요" 하고 묻는것이 실례라고 들었습니다.

 

취미생활은 장비의 가격 보다는 본인의 장비에 대한 애정과 본인 실력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장 최고급 자전거는 한강에 나들이 나온 아줌마들 자전거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그정도로 우리 주변에는 레포츠에도 거품이 있다는 말이지요.

 

가볍게 하자던 라이딩이 75 키로를 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자전거 맛을 알듯 합니다.

.

 

 

 

 

 

 

 

 

 

 

 

 

 

'자전거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와 과학  (0) 2010.07.14
처음 참가한 산악 자전거 대회  (0) 2010.06.15
가야산,연인산,삼성산...그리고 양재천  (0) 2010.05.12
휴일 한강변 달리기  (0) 2010.04.12
걸어 가는길  (0) 2009.12.1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