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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으로 감기치료 하기

HYPNOSIS

by 비바그레이 2008. 3.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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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신입사원 연수 교육을 받고온 큰 딸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느라 힘이 들었던지

기침을 한다.

그렇게 심한줄 몰랐는데 토요일 아침 잠결에 딸의 기침소리를 듯고 아내와 나는 깨어났다.

 

어려서 천식까지 앓았던 아이라 걱정이된다.

그때 문득 최면으로 기침을 멎게하고 감기를 치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딸아이를 불러 거실 소파에 눕히고 최면 치료를 시작했다.

 

벌써 내가 최면 전문가와 최면 임상 치유사 자격을 획득한지 이년이 넘어 미국에 있는 국제 최면협회에

자격증 갱신하고 얼마전 보수 교육까지 받은터라 자신이 있었다.

 

또한 딸아이는 나에대한 로얄티가 크므로 라폴 현상(최면치유사와 피험자간의 신뢰)이 잘 일어 나므로 별 어려움이 없다.

 

그동안의 심한 기침과 감기로 목소리도 갈라지고 얼굴도 상기되어 있으며 열까지 있었다.

먼저 심호흡과 함께 온몸을 이완시키며 깊은 최면으로 유도했다.

 

최면의 기본이 온몸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므로 몸안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여 주고 잠재의식과 직접 대화 함으로써 잘못된 몸상태를 바로 잡는것이다.

 

예전에 배운대로 상큼하고 시원한 오렌지로 최면상태에서 온몸을 씻어내리는 상상을 하게 했다.

또한 심호흡을 통해 폐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심장의 깨끗한 혈액이 모세 혈관까지 골고루 전달되어

면역력이 커지게 하였다.

 

신체가 이완됨에 따라 기침이 잦아 들었고 고통스럽던 딸의 얼굴이 평온해지기 시작한다.

 

우리의 몸은 놀랍도록 잘 만들어져 있어서 어떠한 외부의 환경에도 적응이 가능하다.

현대 의학에선 유전자 변형등으로 설명 하기도 하지만 마음과 생각 만으로도 유전자 변형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이상구 박사가 주장하듯 모든 불치병은 치료 될수 있으며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있는것이다.

 

최면상태는 피험자가 편안히 긴장을 풀어 의식이 옅어지고 잠재의식이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에서

잠재의식의 축어성을 이용하여 치면치유사가 간단히 명령만 하면된다.

 

치유가 끝난 딸아이를 최면에서 깨웠다.

너무 최면이 깊어서인지  몇번을 흔들어 깨웠다.

깊은 심호흡을 하며 각성상태로 돌아온  편안한 얼굴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아침을 먹고 멀쩡해진 딸 아이가 외출을 하겠다고 한다.

내심 걱정은 되었으나 기침이 멎고 생기가 돌아 왔으므로 괜찮아 보인다.

저녁에 외출에서 돌아와 언제 감기걸렸느지 모를 정도로 말짱한 딸이 신기할 정도이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제약과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최면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가족들에게 필요할때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어서 다시한번 최면 배우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힘 즉 잠재의식의 무한한 가능성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새로운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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