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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전원주택 짓기

by 비바그레이 2007. 7. 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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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사 였던 2014 평창 동계 올림픽이 이번에도 무산되었다.

 

그동안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한 모든관계자들에게 성사 여부를 떠나 격려를 보내고 싶다.

 

나도 평창에 집이 있는지라 이번 유치에 남달리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 유치가 안되었다해서 평창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잠시 한숨 돌리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 보아야겠다.

 

사실 우리는 한가지 목표를 향하여 온국민과 특히 평창군민이 합심하여

열심히 준비하였다. 이번에 유치가 안된이유도 평창의 준비부족보다는

외적인 국제 정치적 고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샐각한다.

 

이시점에서 평창군의 개발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평창은 수해 복구 작업과 알펜시아 개발,동계 올림픽준비 등으로 온 산야가 홍역을 앓고 있었다.

강물은 시뻘건 토사가 공사장 에서 유입되고, 자연 하천은 인위적인 공사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 가고,

토사 채취 허가로 온산이 벌겨 벗겨져 신음 하는 것 을 티브이 보도로 전 국민이 알고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속도 조절을 위한 숨 고르기가 필요 하다.

자연은 본래의 모습이 훼손 되면 원상 복구 되려는 힘이 무척 강하다.

굳이 "가이와" 이론이 아니더라도 장마철 이면 절개지나 공사현장은 많은 토사가

무너져내려 원래의 위치에너지를 찾으려 한다.

 

한적한 금당계곡도 연일 중장비의소음이 그치지 않는다.

지금 부터라도 서둘지 말고 차근 차근 자연 친화적 으로 조용히 다음을 준비하고

자연 본래의 모습을 최대한 지켜주었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는 후손에게 이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넘겨 줄 수 있고 외국관광객과

올림픽 위원들이 개발된 평창이 아닌 자연이 아름다운 평창에 더욱더 많은

지지를 보낼것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심난한 아침에 그저 있는 그대로의 평창이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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