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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여는 세상

자전거타기

by 비바그레이 2012. 4. 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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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부터 방송사와 함께 진행한 나눔 프로젝트

"두바퀴로 여는세상" 다큐 촬영이 끝났다.

 

 시각장애인들과 두달간 준비와 훈련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 할수 있었고

멘토와 멘티로서 서로 협력하며 그들에게 좋은 경험과 자신감을 줄수있었다

 

 

외국에 2인용 탠덤 자전거를 주문하여 각자의 체형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자전거뒤에

시각 장애인을 태우고 서울~속초를 가는 대장정 이다.

 

처음엔 타고 내리기도 호흡이 안맞아 어려웠지만 한주한주 지나며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적응을 해갔다,

더군다나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너무밝고 명랑해 두달간 추위도 있고

재밋게 훈련을 할수 있었다

 

 

 

 그들과 호흡을 맞춰 오면서 서로를 이해 할수 있었고, 오히려 우리멘토들이 배울점이 많았다

세상은 아름답고 우리는 도전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알았다

 

우리는 그들이 꿈을 이룰수있게 도와주며 자전거를 통해 무언가 봉사 할 수 있다는 뿌듯함에

허머 자전거 동아리 회원들과 자발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 했다

 

당일 아침부터 변덕스런 봄 날씨는 차가운 비를 뿌리더니

홍천부터는 앞이 안보이는 눈보라로 바뀌었다,

 

동아리 최고의 짐승급 라이더 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인제를 지나면서 부터

몸에무리가 오는 멘토와 멘티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미시령 구간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제설 작업이된 더 가파른 한계령을 오르기로 하였다

 

 

코스가 힘들수록 우리의 열정은 더 뜨겁게 불타올랐다, 고개를 거의 올라갈쯔음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옴을 느낀다.

혼자서도 쉽지않은 한계령을  함께 하기에 오르는것이다

 

궂은일을 자청한 지원조와 라이딩조가 혼신의 힘으로 크라이막스를 향해 오른다

 

드디어 벅찬 감동으로 한계를 극복하며 한계령에 올랐다,

서로를 끌어 안고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이순간

그들의 육체적 장애는 문제가 되지않는 다는것을 몸으로 깨달았으리라~~

 

 

오히려 그들에게서 세상의 아름다운 밝은 모습을 멘토들이 더 느낄수 있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우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나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격려를 해주었던 사랑하는이 에게 사진을 보낸다

다른때 하던 장거리 라이딩과 다른 또하나의 멋진 추억이다~~

 

 

이들과의 관계가 행사를 위한 일회용이 아니라 세상살면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두달간 실전보다 더한 훈련으로 고생한 관계자들과 허머동 회원및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동영상은 장애인의날 2부작으로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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