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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사할린

여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07. 3.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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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동쪽 끝에 있는섬 사할린에 다녀왔습니다.

업무상 출장이지만 개인적인 호기심이 더욱 강했습니다.

 

 

 

눈덮인 동토의 땅에 바다에는 유빙이 떠있는 추운곳으로 3월의 기온도 영하19도 정도 입니다.

올해는 그곳도 기상이변으로 다른해보다 눈이 적게내렸다곤하나, 길옆에 2미터이상

쌓여 있는것이 이방인인 저에겐 운치있어 보입니다.

 

 

이번출장은 현지조사및 측량, 현지건설회사와의 미팅등이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시내주변의

스키장도 가보았습니다. 거리에 노르딕스키를 타고 다니는아이들도있고 동네주변이 온통 스키장 입니다

 

"씨바스파" 라는 욕비슷한 발음의 말을 제일 많이 들었는데 그게 "감사합니다" 란 뜻이라나요....

 

 

시내 광장에는 눈이 말끔히 치워져 있었고, 모피코트를 입은 8등신의 러시아 미녀들이

한껏멋을 내고 다니더군요.

 

나이트클럽에선 미국의 팝송을 부르고, 우리의 고려인 3,4세들은 우리말을 거의 못합니다.

외모는 똑같지만 러시아 인들입니다.

 

 

사할린시전체인구 20 여만명 중의 약 20 % 가 우리 고려인이라고 합니다.

저녁엔 보신탕에 보드카를 마시며 그곳의 여러 재미있는 술 문화를 익히고, 폭탄주와 블러드메리등

몇가지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죠.

 

멋진 기회의 섬, 보물섬, 사할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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