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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무선 짓하기

by 비바그레이 2010. 6.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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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행동도 비슷 합니다.

오래전 아마추어 무선을 같이 하던 HL1 SUU 국장님과 HL1 VQO 국장님을 만났습니다.

CALL SIGN 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받았는데 자전거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더군요.

 

저는 HL 1 OIR 이고 아내는 HL1VOW 입니다.

여기서 HL 은 대한민국을 뜻하고 1 은 서울이며 OIR 은 고유한 개인 코드입니다.

요즘은 핸드폰과 인터넷 때문에 많이 사용치는 않으나

예전에는 같이 어울려 다니며 공개 운영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선거를 일찌감치 마치고 잠실에서 팔당댐 까지 가기로 하고 한강변을 시원스레 달려 봅니다.

HL1 SUU국장님 내외도 함께 자전거를 타는데 같이 부부가 같은 취미를 한다는게 좋아 보입니다

골프 입문시기에 같이 라운딩하며 홀인원까지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뜨거운 유월의 태양을 마스크로 가려서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렵군요.

조그만 미니벨로로 난생처음 40여키로를 같이 달려본 HL1 VOW 입니다.

다음날이면 몸에 무리가 올까봐 걱정도 됩니다.

 

 

무선통신 상에서는 서로 존대말을 씀니다.

그래서 부부간에도 자연스럽게 존대말을 쓰며 서로간에 대한 존중으로 국장님이란 호칭을 씁니다.

실생활에서도 부부간에 존칭과 상대에대한 존중이 필요 하겠지요 .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종종 한강에서 같이 라이딩 하기로 하며

한강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생맥주 한잔 했습니다.

 

여러가지 만남중에서도 같은 취미로 만난 사람들끼리 대화에서도 많은 동질감을 느낌니다.

아미추어무선이라는 국가자격시험까지 보고 라이센스를 가지고 하는 취미생활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괴짜(?) 들도 많습니다.

 

아무 취미 생활도 하지않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를 한다는게 어렵고 시간도 많이들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만 하나만 더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삶이 훨씬 재미있고 활기차게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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