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군에 가는 아들

 

작년말 부터 군에 입대 한다고 소란을 피우더니 드디어 만우절날 입대 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입대 한다고 중국 일본 태국등 극성 팬들이 우리나라 까지 와서 법석을 떠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들의 여친까지 아침 일찍 부터 집에 찾아 와서 같이 갔습니다.

녀석은 긴장 되는지 겉옷까지 벗어 제끼고......

 

 

이때 까지는 웃는 표정이었는데....

 

 

가족들과 포옹하며....눈물을 글썽입니다.

아내와 나는 그래서 일찌감치 선글라스를 쓰고 갔죠......혹시나..ㅋㅋㅋㅋ

 

 

일반적으로 남자친구 제대전에 고무신 꺼꾸로 신는것이 상식인데......

여친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안스러 뵈이기도합니다.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군생활 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