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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졸업

사랑하는 강아지들

by 비바그레이 2008. 2. 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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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사가 많습니다.

오늘의 딸의 졸업식에 다녀 왔습니다.

 

다행히 졸업전 취업이 되어 한달간 신입사원 연수를 받던중 하루 특별휴가를 얻어 졸업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어려서 약골이라 학교나 제대로 다닐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이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식장안은  사람이 적었지만 졸업식장 앞은 사진들 찍느라고 난리 입니디.

오히려 바깥쪽이 졸업식분위기가 더 납니다.

딸은 재학중에 봉사 활동을 많이 해서 "봉사상" 이란걸 받는다는군요.

수석 졸업상 보다도 훨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나를 닮아서 인지 대학 사년간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느라 잠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신 없이 보낸듯 합니다

 

 

저녁엔 대보름달을 보려고 집근처 호숫가로 나갔습니다.

달이 이제 막 뜨기 시작하여 동요속에 나오는 쟁반같은 모습으로 두둥실 떠 오릅니다.

 

정월 대보름 불꽃 행사장에 소원적기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내와 서로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 둡니다.

서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둘이 적은 내용이 똑 같습니다.

 

예전 우리 부모들의 소원과 지금 내가 바라는 모든것이 신기할 정도로 같습니다.

건강하고 자식들 잘되라고........

 

호숫가를 한바퀴 돌아 오니 흥겨운 사물놀이패와 상모돌리는 무형 문화재팀과 쥐불놀이 하던 동네 사람들

까지 다들모여 아까 적은 소원쪽지 에 점화식을 합니다.

 

훨훨 타오르는 불꽃이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올 한해 모든일이 잘되기를 기원하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좋은 습관을 갖고 매사에 감사하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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