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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파일럿 톰 크루즈

액티브시니어

by 비바그레이 2022. 6.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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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개봉전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온 톰 크루즈를 저녁 뉴스에서 보았다

상의는 반팔 핑크색 셔츠를 입은 스포티한 모습인데, 살짝 드러난 이두박근이 충격적 이었다.

 보통 나이가 들면 근육이 잘 생기지도 않고 현상 유지만 하기에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의 근육은 방금 비행기 안에서 펌핑이라도 한듯 불끈 솟아 있었다

꾸준히 운동을 해온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영화 포스터)

 

 

오래전 종로의 영화관에서 24세의 탑건 톰크루즈보고 한껏 들떳던 젊은 시절이 생각났다

오토바이와 파일럿은 내가 어려서 부터 좋아했던 단어였다.

공군 사관학교를 가서 멋진 전투기를 몰고싶었던  나의 소망은 그냥 꿈으로만 이어져 와서 결국 초경량 항공기 면장을 따고,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정도의 현실로 끝났다

실제 미국에선 탑건 상영이후 많은 이들이 해군과 공군에 자원 입대 신청 했다고 들었다

 

(퍼온사진)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은 항상 빠지지 않고 보는 단골 영화이고, 이번에 상영한 '탑건 매버릭'은 상영첫날 관람료를 조금 더주고 MX 관에서 관람했다

웅장한 비행기의 굉음과 레이디가가의 노래, 음악의 거장 한스짐머의 사운드는 영화만큼 환상적이다

 

이영화에 나오는 비행기들은 또다른 관심사 였다

맨처음 나오는 톰의 개인소유 자가용 비행기 무스탕은 프로펠러 비행기로 2차대전때 맹활약을 했던 비행기이고

마하 10에 도전하는 SR 72는 아직 상용화 안된 비밀 병기인데, 대학교다닐때 미군 고위급을 통해

 알았던 SR71 일명 '블랙버드'의 비밀을  알았던 나에겐 충격적이었고 가변익의 F14와 현재 사용중인 F18등등의 전투기를 보는것도 큰 즐거움 이었다

알고보니 이런 장면들이 미군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이 있었고 배우들도 실제로 조종훈련과 카메라 조작 까지 했다고 하니 더욱 놀랍다

(중력 가속도로 일그러지는 얼굴)

더군다나 36년전 상영한 탑건에이어 이어지는 탑건 매버릭의 스토리는 지극히 미국적이긴 하지만 감동적이었고

톰 크루즈 자체의 인간 승리 기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스턴트맨을 안쓰고 연기하는 각종 영화와, 해변에서 상의 탈의 하고 젊은이들과 럭비하는 모습이 자기관리에 철저한 탑 배우의 모습이었고, 배울점이 많은 멋진 배우다.

(탑건스타일 고글)

어제 친구들과  라이딩때 나도 올블랙으로 헬맷을 탑건 스타일의 고글과 일체된 핼맷을 써봤다

탑건 매버릭 강추~~~~

(홍대에 나타난 톰 크루즈)

*** 이영화에서 보여준 전투기들의 훈련기동과 실제 전투 장면은 현직 파일럿의 얘기에 따르면 실전시에 응용가능한 기동이고 매버릭의 몇몇 변칙 기동은 미해군 매뉴얼을 벗어나지만 실제 전투시 할수만 있다면 적을 제압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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