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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조금 특별한 여행

여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21. 12. 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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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각산의 일몰

전세계를 휩쓸며 진행중인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있는 손자를 본지 3년 다되어간다

매년 한번씩 서로 오가며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가 작년에도 못가서 딸과 함께 손자가 왔다.

그동안 동영상으로 자주 봐와서인지 공항에서도 우릴보고 품에 안긴다.

 

겨울이라서 따뜻한 남쪽 해안 지방 으로 여행 하기로 하고 일부러 붐비지 않을 평일을 택했다

삼천포에 도착하여 운좋게 케이블카를 타며 다도해로 아름답게 지는 낙조를 감상할수 있었다

 

삼천포 게이블카
리조트의 바다에 접한 온수풀

이번 여행을 계획을 세우며 날씨를 걱정 했는데, 오히려 촉촉히 내리는 겨울비는 남해 금산의 진면목을 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금산 보리암 가는길의 운해

원효와 의상은 이미 석가의 반열에 들어간 고승이라 모든게 이해 되지만, 태조 이성계가 금산 보리암 에서 기도를 올리기 위해 한양에서 이곳까지 왔다는 이야기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는 생각이든다

대중교통이나 없던 먼 옛날에 여길 오려면 산넘고 물건너 바다를 여러번 건너서 땅끝인 금산위까지 오려면 보통 정성으론 힘들었을터인데, 오는 정성에 이미 기도발이 먹혔을꺼란 생각이 든다.

보리암운해
운해가 걷히며
해수 관음상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금산의 정기와 보리암의 유래를 보고 손자와 경건하게 절을 올리며 소원을 빌어본다

누구나 기원하는 마음은 똑 같을듯

가족의 건강과 행복, 사업의 성공과 손자손녀 잘 크기를 빌어본다.

독일마을 음식점들
독일 가정식 메뉴

보리암에서 내려와 독일 마을에 들러본다.

밥을 잘 안먹는 손자가 독일 가정식 식사는 마음에 드는지 빵과,감자 소시지등을 잘 먹어서 좋다

이번 여행은 미국서온 딸이 기획 했는데, 시간과 날짜와 기후가  너무나 절묘하게 들어 맞아서

축복 받은 여행이 되었다는 생각이든다.

 

다음번 미국에서 손자와의 미대륙 횡단 여행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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