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의 길이는 얼마쯤

엇그제 자전거타는 친구들과 산악 라이딩후 이대로 건강하게 십년쯤 더 자전거를 즐기자고했다.

예전의 십년과 지금의 십년은 물리적인 길이는 같지만 훨씬 짧게 느껴진다.

태어나서 열살까지의 많은 변화의 세월 이었고, 20살까지의 질풍노도와 같은 시간 ,30~40 대의 치열한 사회생활.......

 

지난 십년은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여유를 가지며 커피믹스대신 스벅에서 커피를 즐기고, 독한술 대신 와인도 마셔가며 분위기도 느껴보고

홍대거리에서 젊은이들과 같은공간에서 공연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은 친구도 만나서 다시 젊어지는 기분도 느끼고

 

앞으로의 십년은 건강나이의 한계점이 될지도, 통계에서 보여지듯 평균수명 전 몇년은 골골하다 간다하니, 평균수명 까지 건강하게 즐기는게 최선일듯하다.

더구나 앞으로의 십년은 새로은 친구를 만들기도 어렵고, 더욱더 빨리지나갈테니 하루하루 주변 사람들과 후회없이 보내는것이 지상목표다.

 

친구여 오늘이 우리생에 제일 젊은날이니 즐겁고 재밋게 지내자~~~~

 

가장 젊은 지금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ㅎㅎㅎㅎㅎ

(한국건설의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가 찍어준 프로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