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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 기념 태산 여행

여행하기

by 비바그레이 2017. 2.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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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지나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나아간다는 뜻의 진갑을 맞이하는

동갑네기 친구들과 중국 태산으로 진갑 여행을 떠났다.


관광철도 아니고 유명 관광지도 아닌 추운 겨울철에 태산 을 찾은 이유는

 중국 오악중 으뜸이며 모든 산을 거느린 최고의 산으로

옛부터 황제가 되면 맨처음 오르는 상징적인 곳으로


진갑을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에 태산에 올라

새로운 생을 펼쳐 보자는 뜻과

공자의 도시인 곡부에 들러 그의 사상과 발자취를 보며

세상을 좀더 깊이있게 보자는 친구들의 뜻이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오랫동안 각석을 연구해온 석치 양태연 친구의 제안에따라

기원전 갑골문자에서부터 글이 만들어져 전해오는과정을 설명 들으며

그 의미와 내용을 알아보는 학구적인 탐험 여행 이었다.


여행중 진갑 이후엔 서로의 이름보단 아호로 부르기로 하여 각자의 호에대한

설명과 저녁마다 이어지는 백주를 곁들인 중국식 만찬으로

몸과 마음이 넉넉하게 변해갔다.



태산을 오르기전 왕이 머므르던 대묘 입구


이번 태산 여행에서 꿈속에서 황소보다도 더큰 호랑이가

태산을 누비고 다니는  신비로운 꿈을꾸고...


태산 정상에 올라

세상 천하의 맑은 기운을 마시고~~


정상에 있는 옥황전 앞에 향을 피우며 무슨 약속들을 그리 많이 했는지....

나도 정월 대보름을 맞이 하여 항상 마음속에

담고있는 기원을 해본다.

곡부 공자 연구원에 있는 공자의 상

비림에서 이번 여행을 주관한 석치 양태연 친구의 고문자에 대한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인류의 기록에 대한 열망과, 공자의 사상을 배운다.

약 2500년전 사람인 공자가 아직도 동양사상에 깊은 뿌리를 내린 불가사의한

의문을 많이 품게 해준 이번여행의 정점 공자의 묘.


공자 사당보다 높은 건물을 못 짓게한 곡부의 호텔에서 내려다본

아침 풍경.

공자상 앞에서 함께 여행한 친구들과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몸과 마음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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